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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26 여보, 아빠한테 다녀옵시다... 2

그래도 1년에 한번은 다녀왔던곳인데,

치솟는 물가에 휘발유값 핑개로 일년을 건너 뛰었다!

마마님이 이번주 금,토 쉬는날...나도 휴가를 냈지만 툇자맞고...ㅠ

토요일 에라, 당일치기로 함 다녀오자 생각에 전화를 걸었다...

"넬 아빠 한테 다녀올테니 준비좀 해~"

토요일 아침!

마마님과 나는 아침7시 집을 나섰다...휘발유값을 아끼려 집에서 젤가까운 셀프주유소에서 주유...그리고 출발!

차는 경부고속도로를 지나 영동고속도로로 접어들었다.

역시 이른 시간임에도 도로엔 차들이 많다.

휴게소에도 주차가 힘들정도다. 봄인가...날씨도 좋다...

중안고속도로를 타기위해 문막을 지날즈음...

내가 "원주 지나면 밀리지 않을거야" 라고 하자.

마마님왈 "지금 전라도가는거 아냐??"

마마님은 아빠한테 나녀오자구 한걸 시아바지한테 가는줄 알았나 보다 참고로 울 아버지는 임실에...

참나, 전라도 가는데 왜 영동고속도로를 타나...


봉화도착!

이 밭 한켠에 장인어른이 모셔져 있다.




장인어른 계신곳 경북봉화!

최근 영화 "워낭소리"로 유명(?)해진 곳이다.

전에 없던 시설물이 곳곳에 보인다.

하늘저수지"하늘소"

벌이 꿀모으기 작업중

매화

벗꽃


인근 하늘저수지로 가는길에 매화꽃이 피어 있다...

봄가믐인가?

매번 느끼는 거지만 봉화는 물보기가 어렵다...

저수지에도 물이 적다... 농번기라 그런가?

자준 찾아오진 못하지만

그래도 마마님 마음의 고향...

물많고 풍요로운 모습 오래 간직되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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